언론보도

2018-09-05
수성못, 뜨거운 예술무대 변신…“함께 즐기면 흥겨움 두 배”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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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문화재단은 7∼9일 수성못 일원에서 ‘제5회 수성못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수성못페스티벌은 대구를 대표하는 호수공원인 수성못에서 놀랍고 신나는 예술체험을 선사하는 축제로 사랑받고 있다. 

‘우리 다시 또 같이, 하나의 꿈’을 테마로 열리는 올해는 호반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즐기고 상화동산에 모여 모두가 하나의 꿈을 노래하는 대규모 야외 퍼포먼스에 참여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낮부터 밤까지 수성못 전역에서 관객들에게 놀랍고 신기한, 그리고 감동적인 예술체험을 선사한다. 

수성문화재단은 이를 위해 전국의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수성못을 무대로 공연할 작품을 공모했다. 

지난해보다 2배가량 많은 80여 편의 신청작 중 주제공연을 비롯해 전국 주요 거리예술축제에서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거리예술공연 10여 편을 선정했다.

특히 300여 명의 예술가와 수천 명의 시민이 함께 부르는 대합창은 장관 그 자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합창은 오는 8일 펼쳐질 올해 축제의 주제공연 ‘우리 다시 또 같이, 둥지 2018’에서 수성못 전역을 무대로 예술가와 시민이 하나 되는 총체극이다. 

수성못 안에 있는 섬 이름인 둥지섬에 착안해 우리 삶의 안식처이자 둥지인 수성못에 다 같이 모여 꿈을 노래하자는 주제를 담고 있다. 

공모를 통해 주제공연 제작팀으로 선정된 대구연극협회는 150여 명의 시민합창단과 음악, 무용, 국악,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로 300여 명의 출연진을 구성했다.
또 시민 수천 명이 함께 합창한다. 

지난해 축제에 참여한 수성랜드에 이어 올해는 반대편인 수성못 동쪽의 ‘울루루문화광장’으로 축제 공간이 확장된다. 

호주의 자매도시 블랙타운시의 전문가들이 디자인한 울루루문화광장은 지구의 배꼽이라고도 불리는 호주 대표 관광지 울루루에서 이름을 따왔다. 

무대는 울루루 바위산의 형상을 띠고 있으며 반원형의 잔디 객석이 무대를 둘러싸고 있는 아름다운 야외공연장이다. 
올봄부터 수성못 동편 상가지역에 아름다운 예술의 향기를 퍼트려왔고 축제를 계기로 시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매일 밤 모든 공연이 끝나면 수성못 위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음악불꽃쇼를 즐길 수 있다.